자궁경부암은 암 전단계를 거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데,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증에서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 이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7년 정도이며 상피내암에서 미세침윤성암으로 진행하는 데는 약 14년이라는 장시간이 소모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암 선별검사를 통하여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에서 진단이 많이 이루어지고 치료 또한 용이하여 자궁경부암은 치유 가능한 암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편한 자궁 경부암 조기 진단 방법으로 자궁 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여성 건강을 위한 현명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방법은 작은 막대기나 솔로 자궁경부 안에 있는 세포를 걷어낸 후 그 세포를 정밀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고통은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검사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음성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 침윤성암이 의심되거나, 육안상 자궁경부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경우는 반드시 질 확대경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단 1회의 세포진 단독 검사만으로 자궁경부암이 없다고 안심하기에는 검사 자체의 위음성률의 비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세포진 검사 1회 결과가 정상인 경우 50-80%에서 자궁경부종양(전암병소 및 자궁경부암)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3년 연속 정상으로 나온 경우 95%에서 자궁경부암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 정상 자궁경부에서 체액채취
2. 현미경 슬라이드에 도말
3. 체액세포의 이상유무확인(현미경검사)
재래식 도말 검사
이물질로 혼탁하여
씬프랩(ThinPrep) 검사
이물질이 제거되어
정상 (normal)
정상 자궁경부의 모습입니다.
비정형 (atypical)
심한 염증이나 인유두종(hpv)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계속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6~12개월 후 재검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positive)
암세포가 자궁경부 상피에만 국한된 상태로 조직 검사 후에 약물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윤암 (invasive carcinoma)
종양세포가 자궁경부 상피 기저막 아래까지 퍼진 상태입니다.